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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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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0인의 가을여행 |
이메일 | @ |
공개여부 | 공개 |
대구 삼구회 10인 여행 후기 ㅇ 2019.11.30(토) 08:33 동대구역 출발 -> 포항(ktx) -> 영덕(무궁화) -> 죽변(관광버스) -> 삼척도계 너와마을(관광버스) -> 철암 탄광역사촌(관광버스) -> 승부역.양원역.분천역(협곡열차) -> 안동 월영교(관광버스) -> 동대구역 21:20 도착 ㅇ 정재경 등10명 100% 참석 ㅇ 삼구회 회비로 여행경비 ( ? ) 100% 충당 지난 10월 정기모임에서 동해안과 협곡열차로 늦가을여행을 떠나자고 뜻을 모은 친구들이 설레임으로 기다린 한달이 너무도 빨리 다가왔다 너나할 것 없이 한가방씩 먹을 것을 준비하고 춥다고 단디 챙겨입고 8시까지 동대구역에 시간맞추어 모였다 포항까지 가는 ktx안에서도 다른 여행객들과 일반승객들간 시끄럽다고 승강이도 벌어져 출발부터 시끌벅적했다 포항에서 영덕으로 무궁화열차를 타고 푸른 동해바다 풍경을 즐기며 이동했다. 영덕에서 관광버스로 출발하여 죽변항등대와 2004년 sbs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에 도착하여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한컷씩 찰칵했다 동해바다를 뒤로하고 강원도 삼척 도계읍 너와마을에 도착하여 오리주물럭과 배추쌈으로 점심을 먹었다 기차를 타고 오는 동안 여행사에서 준비한 찰밥과 친구들이 준비한 김밥 닭발 과일 소주 등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뒤인지라 포만감을 느꼈다 점심을 먹고 강원도 산골의 전통집인 너와집을 감상하면서 커피 한잔으로 피로를 달래며 송송커플이 출연한 태양의후예 공원으로 이동하여 추억을 남겼다 다음 여행지인 철암탄광역사촌으로 출발했는데 이곳은 우리 선배세대들의 피와땀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있는 역사의 현장으로 옛 탄광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침에 출발할 때는 더웠는데 이곳은 지대가 높은 지역이라 철암장터를 돌아다니다 보니 오히려 추위를 느낄 수 있었다 철암탄광촌을 뒤로 하고 이번 가을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태백 철암역에서 봉화 분천역까지 1시간동안 V-Train 협곡열차 여행길에 올랐다 굽이굽이 냇가를 가로질러 계곡길을 따라 달리다 굴속으로 난간으로 내닿는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만산홍엽 단풍이 있는 가을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남는다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라는 승부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이라고 한다 승부역을 지나 마을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양원역은 정말 조그마하고 앙증맞은 간이역이다 양원역과 석양을 뒤로 하고 산타가 우리를 맞아주는 분천역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산타와 추억사진을 마음껏 남겼다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 안동댐 도산서원을 지나 월영교 다리를 밟으며 안동의 야경을 보며 인근의 안동찜닭과 안동간고등어가 우리 일행을 부른다 정말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다들 앙껏 먹고도 남긴다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참이슬 네 병을 금새 비우며 더 늦기전에 내년에도 좋은 곳으로 떠나보자고 이구동성이다 다시 버스에 탑승하니 빡빡한 일정 탓에 또 반주 탓에 곤하게 잠든 친구들이 몇몇 있다 9시 조금 넘어 대구 신천대로위로 버스가 접어드니 들뜨고 여유로웠던 마음이 다시 일상속으로 내몰린다 저녁 9시20분에 동대구역에 도착후 내년을 기약하며 지하철역으로 버스승강장으로 각각 향하는 친구들의 손흔들며 떠나는 모습을 뒤로 하고 나도 ? 친구아들이 운전해준 차에 올라 집앞에 내렸다 아직 팔순노모가 잠도 안주무시고 기다리고 계셨다 내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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